SK 워니 더블더블, KT 꺾고 개막 2연승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서울 SK가 수원 KT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SK 자밀 워니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폭풍 활약을 이어갔다.

SK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홈 개막전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정관장과의 개막전에서 역대 개인 최다인 46점을 넣은 워니는 이날도 26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어시스트도 6개를 곁들이며 동료들의 기회까지 봐줬다.

SK 공격의 시발점 김선형은 3점슛 4개를 모두 놓쳤지만, 10점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오재현은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넣으며 ‘오재현 3점슛 3개=승리’ 공식을 다시 입증했다. 허일영도 3점슛 3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워니와 골밑 파트너로 투입되는 오세근과 최부경은 출전시간을 나누며 각각 6점 3리바운드, 6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창원 LG를 꺾고 서울로 이동해 연전을 치른 KT는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부족으로 연승에 실패했다. 패리스 배스가 3점슛 4개 포함 2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윤기가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부산에서는 KCC가 의미있는 홈 개막전에서 삼성을 106-10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허웅이 3점슛 2개 포함 23점을 넣었고, 알리제 존슨이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