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카와, 2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임성재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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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79만1000달러) 정상에 올랐다.
모리카와는 20일 일본 지바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공동 2위 에릭 콜, 보 호슬러(이상 미국, 8언더파 272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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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79만1000달러) 정상에 올랐다.
모리카와는 20일 일본 지바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공동 2위 에릭 콜, 보 호슬러(이상 미국, 8언더파 272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모리카와는 지난 2021년 7월 디 오픈에서 통산 5승을 달성한 이후, 지난 2년 3개월 동안 우승 없이 준우승만 3번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6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아버지가 일본계인 모리카와는 아버지의 나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눌렸다.
이날 모리카와는 선두 저스틴 서(미국)에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저스틴 서가 3, 4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리는 사이, 모리카와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도약했다.
기세를 탄 모리카와는 6번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기록했고, 8번 홀과 9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2위권과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후반 들어서도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모리카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자축했다.
콜과 호슬러는 각각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시카와 료(일본)와 로비 셸튼(미국)이 7언더파 273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민우(호주)와 히라카 겐세이, 히사쓰네 료(이상 일본), J.J. 스폰(미국)은 6언더파 274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10위 저스틴 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이상 5언더파 275타)에는 1타가 모자랐다.
송영한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1위, 이경훈은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1위, 김성현은 5오버파 285타로 공동 5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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