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더블더블·허일영 15점’ SK, 접전 끝에 KT 제압하고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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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접전 끝에 KT를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정성우와 배스에게 3점슛을 맞으며 1점차(76-75)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편, KT는 하윤기(2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배스(2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SK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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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2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허일영(15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과 김선형(10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SK는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1쿼터를 19-30으로 뒤진 SK는 2쿼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워니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고메즈 딜 리아노와 최부경도 지원사격을 했다. KT가 최성모와 정성우의 3점슛으로 맞받아쳤지만 허일영이 중거리슛에 이어 외곽포를 꽂았다. 김선형과 고메즈의 득점을 더한 SK는 43-45로 따라붙으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SK의 기세는 계속 됐다. 허일영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오세근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허일영과 오재현이 또 한번 외곽포를 터트린데 이어 고메즈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5-60, SK의 리드였다.
하지만 4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배스, 하윤기, 정성우에게 잇달아 실점한 것.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정성우와 배스에게 3점슛을 맞으며 1점차(76-75)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SK의 의지는 강했다. 오재현이 와곽포를 꽂은데 이어 김선형을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배스에게 다시 점수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워니와 오세근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리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한편, KT는 하윤기(2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배스(2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SK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1패가 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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