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창단 첫 개막 3연패…삼성화재에 629일 만 패배

박대로 기자 2023. 10. 22.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 홈 경기에서 세트 포인트 0-3(25-27 21-25 17-25)으로 졌다.

삼성화재가 정규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을 이긴 것은 지난해 1월31일 후 629일 만이다.

삼성화재가 세트 포인트를 먼저 따냈지만 현대캐피탈이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와 아흐메드의 가로막기로 듀스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지난 시즌 6전 전패했던 상대에 승
[서울=뉴시스]현대캐피탈 전광인. 2023.10.22.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 홈 경기에서 세트 포인트 0-3(25-27 21-25 17-25)으로 졌다.

삼성화재는 2승1패 승점 5점으로 리그 2위까지 뛰어올랐다. 삼성화재가 정규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을 이긴 것은 지난해 1월31일 후 629일 만이다. 셧아웃 승리는 2020년 11월14일 이후 1072일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인 7위로 떨어졌다. 개막 3연패를 당한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진 적이 없는 상대인 삼성화재에 첫 맞대결부터 패하며 충격이 배가됐다.

삼성화재 요스바니가 백어택 10개 포함 29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가 10점, 손태훈이 6점, 박성진이 4점, 김준우가 3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2023.10.22.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캐피탈 아흐메드가 20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허수봉이 10점, 전광인이 6점, 박상하가 2점을 기록했다.

1세트 막판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삼성화재가 세트 포인트를 먼저 따냈지만 현대캐피탈이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와 아흐메드의 가로막기로 듀스를 만들었다. 25-25에서 허수봉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이어 요스바니가 백어택으로 쳐내기에 성공하면서 삼성화재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중반 현대캐피탈이 앞섰지만 아흐메드가 블로킹을 하다 네트를 건드려 14-14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요스바니가 점수를 쌓으면서 삼성화재가 치고 나갔다. 김정호와 박성진, 손태훈이 점수를 보태며 삼성화재가 2세트까지 챙겼다.

3세트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세트 중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요스바니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