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 조조 챔피언십 6타차 압도적인 우승…2년3개월만에 PGA 통산 6승

권준혁 기자 2023. 10.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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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콜린 모리카와(26·미국·현재 세계20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2년 넘도록 이어진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렸던 저스틴 서(26·미국)에 2타 뒤진 단독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모리카와는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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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콜린 모리카와.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해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콜린 모리카와(26·미국·현재 세계20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2년 넘도록 이어진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모리카와는 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7개 버디를 골라내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작성한 모리카와는 공동 2위 보 호슬러, 에릭 콜(이상 미국·8언더파 272타)을 무려 6타 차로 제쳤다.



 



현재 가족들과 미국에서 거주하는 모리카와는 어머니가 일본, 아버지가 중국계로 알려져 있다.



 



2019년 1승, 2020년 2승, 2021년 2승을 쌓아온 모리카와는 2021년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PGA 투어 6번째 우승(메이저 2승 포함)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약 2년 3개월만의 추가 우승으로, 통산 99번째 출전이다.



 



디오픈 우승 이후 2021년 10월 더 CJ컵, 2022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지난 7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4번의 준우승을 추가한 바 있다. 특히 로켓 모기지 대회는 연장전에서 우승을 놓쳤다.



 



우승은 없었지만, 2022-23시즌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페덱스컵 포인트 공동 6위로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렸던 저스틴 서(26·미국)에 2타 뒤진 단독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모리카와는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PGA 투어 첫 우승의 부담을 느낀 저스틴 서는 3번(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모리카와가 4번홀에서 파 세이브했을 때 저스틴 서, 또 다른 챔피언조의 에릭 콜(미국) 3명이 중간 성적 8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6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올라선 모리카와는 8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후반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모리카와는 12번홀(파4) 버디를 보태면서 4타 차 1위를 질주했고, 이후 15번홀(파4) 버디를 보태면서 우승을 예감했다. 그리고 18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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