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아침에 볼 때마다 꼭 안아주고파! 운 좋게도 난 가능해!” 토트넘 브로맨스 안 죽었다!

반진혁 2023. 10. 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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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브로맨스는 안 죽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 "토트넘의 브로맨스가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듀오의 해체에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과의 듀오가 해체됐다.

손흥민, 케인 듀오 해체는 토트넘의 손실이라며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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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브로맨스는 안 죽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 “토트넘의 브로맨스가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듀오의 해체에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토트넘의 마스코트였다.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적절하게 분담해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합작 듀오 타이틀까지 따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과의 듀오가 해체됐다.

손흥민, 케인 듀오 해체는 토트넘의 손실이라며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그러나, 새로운 조합이 생겼다.



손흥민과 메디슨이라는 새로운 조합은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중이다. 골을 도우면서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케미도 좋다. 메디슨은 어린 소녀를 기리는 자선 골프대회를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희귀병으로 사망한 테일러를 기리기 위함이다.

메디슨은 이번에도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는데 새로운 절친 손흥민에게 캐디로 참여해달라는 농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메디슨의 자선 골프대회 관련 질문을 받은 후 “나를 캐디로 활용하길 원한다. 미안하지만, 비행기를 타야 한다. 약간 슬퍼하기도 했다”고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튀니지, 베트남과의 10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해 메디슨의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다시 누구와 듀오를 형성할지 궁금했는데 제임스 메디슨이 있다. 이번 시즌 서로 호흡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 세리머니를 흉내내는 걸 좋아한다”고 새로운 조합 탄생을 알렸다.

그러면서 손흥민과의 관계에 대해 메디슨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메디슨은 “손흥민을 웃게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좋은 사람이라는 걸 다 알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침에 볼 때마다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다. 운이 좋게도 나는 그럴 수 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이 그와 포옹하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메디슨은 레스터에서 활약했을 때도 손흥민에 대한 좋은 인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메디슨은 “레스터에 있을 때 손흥민을 전혀 몰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다가와 악수를 요청했다. 그리고 잘했다고 얘기해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은 곁에 두기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다. 모범을 보이고 있고 환상적인 주장이다. 훌륭한 친구이기도 하며 전염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서도 그라운드 안팎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개막전 이전에 부주장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대화했고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하게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면서 고마움을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손흥민 이외에 버질 반 다이크, 케빈 더 브라위너, 마르틴 외데가르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 시즌 EPL 최고 주장 TOP 5에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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