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잘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 … 은희석 삼성 감독, “알리제 존슨 제어가 숙제다”

손동환 2023. 10. 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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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 (전창진 KCC 감독)"알리제 존슨 제어가 숙제다" (은희석 삼성 감독)부산 KCC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2022~2023시즌 개막전 역시 승리한 바 있기에, 삼성의 기대감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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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 (전창진 KCC 감독)
“알리제 존슨 제어가 숙제다” (은희석 삼성 감독)

부산 KCC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최준용(200cm, F)이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201cm, F)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다. 존슨과 라건아(199cm, C), 이승현(197cm, F)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182cm, G)과 정창영(193cm, G)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 썸과 남매 구단이 됐다.

삼성전은 부산에서 열리는 첫 경기다. 그렇기 때문에, KCC 선수들의 의지는 강하다. 전창진 KCC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부산에서 하는 첫 경기고, 많은 관중들께서 오시는 걸로 알고 있다. 솔직히 조금 부담된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팀 승리가 확정되면, 응원가인 ‘부산 갈매기’가 자동으로 나오더라. 승리가 확정되면, 관중들께서도 자동적으로 불러주셨다. 오늘도 부산 갈매기를 한 번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KCC의 잔치를 방해하려고 한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은희석 감독은 리더십과 조직적인 농구로 연세대를 대학 최강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은희석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도자를 새롭게 선임한 삼성은 1라운드에 선전했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정현(189cm, G)을 제외한 주축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삼성은 조금씩 가라앉았다. 2022~2023시즌 또한 최하위(14승 40패)로 마쳤다.

또, 삼성은 2023년 5월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 좋은 역량을 지닌 장신 포워드가 이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많았기에, 삼성의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런 이유로, 삼성의 2023~2024시즌 평가도 좋지 않다.

하지만 삼성은 나름의 방향성을 보여줘야 한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코피 코번(210cm, C)을 잘 활용해야 하고, 이원석(206cm, C)과 신동혁(193cm, F) 등 어린 선수들을 잘 육성해야 한다. 2022~2023시즌 개막전 역시 승리한 바 있기에, 삼성의 기대감은 크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아반 나바와 (이)정현이, (신)동혁이와 (이)원석이, 코번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다. 나바와 정현이 들어갈 때, 가장 원하는 건 공격이다. 외곽에서 터져야 하는 게 있는데, 그걸 두 선수가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후 “알리제 존슨 제어가 숙제다. 국내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 이스마엘 레인의 역할도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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