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尹, 韓정상 최초 중동 국빈방문…사우디·카타르와 에너지분야 경협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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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번 중동 순방은 '대한민국 정상 최초의 국빈방문'으로서 핵심 교역지역인 중동과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경제외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순방은 기존 에너지·건설 분야를 넘어 수소·IT·자동차·조선·재생에너지·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미래산업 분야로 외교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현지시간 22일)저녁에 있을 양국 경제인이 함께 참석하는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선 에너지, 첨단산업, 금융,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MOU(양해각서)가 체결될 전망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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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익중심 외교 지평 넓힐 공안 민생 챙길 것"…국내서 고위당정협의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번 중동 순방은 '대한민국 정상 최초의 국빈방문'으로서 핵심 교역지역인 중동과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경제외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수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은 어제(21일) 4박6일 일정으로 사우디·카타르 순방길에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중동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사절단 130명이 동행했다.
사우디와 정상외교 취지에 관해 김민수 대변인은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관저 첫 외빈으로 내방 시 '네옴시티 건설, 방산 수주, 미래 에너지 산업' 등에 대한 협약을 맺고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며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 이번 회담을 통해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에 우리 기업 참여를 구체화할 방침이며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순방은 기존 에너지·건설 분야를 넘어 수소·IT·자동차·조선·재생에너지·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미래산업 분야로 외교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현지시간 22일)저녁에 있을 양국 경제인이 함께 참석하는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선 에너지, 첨단산업, 금융,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MOU(양해각서)가 체결될 전망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카타르에서의 일정으론 "정상회담을 가진 후,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너지 분야 경제 협력을 심화하고 신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세계 1위의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와 3대 천연가스 보유국인 카타르는 세계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이번 순방은 두 나라와의 협력관계를 내실화하며 미래세대에 무한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국익 중심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 동안, 국민의힘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김기현 당대표의 2기 지도부, 한덕수 국무총리·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상황 대응, 에너지물가 등을 의제로 고위당정협의회를 한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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