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욕설·몸싸움 순천시의원들 '물의'

디지털뉴스부 2023. 10. 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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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는 버스에서 욕설과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민주당 소속 순천시의원 15명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남권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관용차(버스)를 타고 단체로 상경했습니다.

순천시의회 재적의원 정수는 총 25명이며 민주당 20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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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발하는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소병철 의원

전남 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는 버스에서 욕설과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민주당 소속 순천시의원 15명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남권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관용차(버스)를 타고 단체로 상경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A 의원이 "국회 앞에서 민주당 지역위원장인 소병철 의원의 삭발식이 있으니 격려차 국회에 들른 뒤 용산으로 가자"고 일정 변경을 갑작스럽게 제안했습니다.

이에 B 의원이 "의회 회기 일정도 변경해 상경하는 데 예정에도 없는 국회의원 삭발식에 참여하는 게 맞느냐"고 따졌습니다.

의견을 차이를 보인 A 의원과 B 의원이 5분가량 고함과 욕설, 몸싸움이 오가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동료 의원들의 중재로 A 의원이 사과하면서 일단락됐지만, 함께 동행한 시청과 시의회 공무원들에게 볼썽사나운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순천시의회 재적의원 정수는 총 25명이며 민주당 20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2명이다.

이번 집회에는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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