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파워풀 스트릿 댄스 버스킹’ 피날레…대구 동성로 전체가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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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가 모처럼 젊음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이 대구시의 역점 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댄스 버스킹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민중 버스킹 행사 준비위원장은 "과거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를 '동성로 28 아트스퀘어'로 조성한 뒤 열린 민간 최대 규모의 댄스버스킹"이라며 "앞으로도 '파워풀 대구'라는 도시 슬로건에 맞게 젊은이들의 활력이 동성로를 다시 가득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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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님. 동성로를 살려주세요!”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가 모처럼 젊음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이 대구시의 역점 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댄스 버스킹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3~5시 2시간 동안 진행한 버스킹에는 총 30개 댄스팀 200여 명의 댄서들이 참가해 케이 팝(K-POP), 코래오그래피, 브레이킹, 팝핑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음악 방송 채널 엠넷(Mnet) '댄싱나인' 멤버로 활약한 김민중(그라운디댄스학원 대구점 원장) 등 국내 최정상급 멤버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동성로가 다시 한번 젊음의 열기로 달아올랐던 순간이었다. 최근 댄스 경연 TV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는 터라, 동성로를 지나는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며 호응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이수민(26) 씨는 “스트릿 댄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서울 홍대거리에서나 볼 법한 행사를 대구에서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버스킹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곳을 지나던 시민 신정자 씨는 “난생처음 댄스 버스킹이란걸 봤는데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올 정도로 즐거웠다”면서 “우연히 공연을 보고 끝까지 관람할 정도로 빠져들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응원한다는 행사 취지에 공감한 지역 토종 치킨 브랜드인 '치맥킹' 과 '서울새론안과' , 'S삼성성형외과' 등에서 시민들을 위해 물품 협찬을 하기도 했다. 행사 후에는 청년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응원합니다'라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민중 버스킹 행사 준비위원장은 “과거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를 '동성로 28 아트스퀘어'로 조성한 뒤 열린 민간 최대 규모의 댄스버스킹"이라며 "앞으로도 ‘파워풀 대구’라는 도시 슬로건에 맞게 젊은이들의 활력이 동성로를 다시 가득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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