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검복 보급·스마트 사격훈련 도입 등 '범죄 대응 강화' 예산 편성

이혜리 2023. 10.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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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방검복 보급과 '스마트 사격 훈련' 도입 등 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내년 예산 127억여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다중 밀집 장소에서 범죄 예방 근무를 하는 경찰 기동대에 방검복, 삼단봉 등 흉기 대응 안전 장비를 보급하기 위해 16억 원을 투입합니다.

경찰청은 또 전자충격기 실사격 훈련에 올해보다 31억 원 증액한 9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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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방검복 보급과 '스마트 사격 훈련' 도입 등 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내년 예산 127억여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다중 밀집 장소에서 범죄 예방 근무를 하는 경찰 기동대에 방검복, 삼단봉 등 흉기 대응 안전 장비를 보급하기 위해 16억 원을 투입합니다.

최근 들어 빈발한 흉기 난동과 이상 동기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보급하는 방검복은 종전보다 1kg 정도 줄여 상반신 전체에 무게가 분산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또 전자충격기 실사격 훈련에 올해보다 31억 원 증액한 9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자충격기는 범죄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인명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습니다.

실제와 유사한 사격감을 구현하는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 도입에는 13억 원이 새로 배정됐습니다.

내년부터 5년간 실탄 사격장이 없는 90개 일선 경찰서와 전국 지구대에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에 확대 운영 중인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의 사무실 운영과 안전 장비 지원에는 5억 7천만 원이 편성됐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응급 입원에 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응급 입원 거부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이같은 예산 편성 계획은 향후 국회 심사를 거쳐 확정됩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589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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