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2500장 다 팔렸다' NC-SSG 준PO 1차전 매진사례, 첫 경기부터 뜨거운 열기 폭발 [인천 현장]

인천=양정웅 기자 2023. 10. 22.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KBO 리그 포스트시즌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티켓 2만 2500장이 오후 1시 56분경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3만 4799명(2경기)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인천=양정웅 기자]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SG 팬들이 통천 응원을 하고 있다.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올 시즌 KBO 리그 포스트시즌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가을야구 2경기 만에 매진사례를 이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티켓 2만 2500장이 오후 1시 56분경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3만 4799명(2경기)이다.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두산 베어스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평일인데다가 지방에서 열리는 경기였다. 이 때문에 이날 창원NC파크에는 1만 7861석 중 1만 2299석만이 나가며 매진에 실패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일요일에 열린 데다가 수도권에서 열렸다는 점, 홈팀 SSG가 올해 1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하는 등 홈팬들의 열기가 뛰어나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연관되면서 모든 표가 팔려나갔다. 이날 인터넷 상에는 고가의 암표가 나오는 등 경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허구연 KBO 총재(가운데)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람하고 있다.
한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NC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섰다. 1루수 자리에 도태훈 대신 오영수가 투입됐고, 권희동 다음으로 오던 김주원이 가장 나중으로 빠졌다. 서호철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0-3으로 뒤지던 4회말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냈고 이후 2타점을 추가하며 NC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큰 틀을 유지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되, 타격감이 좋은 서호철에게 한 타석이라도 더 주기 위함이었다.

강인권 NC 감독이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SSG는 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SSG는 베테랑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도 타율 0.280, 1홈런 3타점 OPS 0.779로 나쁘지 않았으나, 이날 선발 신민혁에게 타율 0.167(6타수 1안타)으로 약한 것이 선발 제외의 이유가 됐다. 대신 타격감이 좋은 한유섬과 하재훈이 각각 지명타자와 우익수로 나선다.

또한 주포 최정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최정은 올해 128경기에서 타율 0.297 29홈런 87타점 OPS 0.936의 기록을 올렸다. 홈런은 노시환(한화, 31개)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장타율은 0.548로 1위를 차지했다. 시즌 막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일주일 일찍 마감했으나, 20일 수비 훈련을 소화한 것을 시작으로 21일에도 간단한 훈련을 소화하면서 몸 상태를 최종 확인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몸 상태가 다행히 괜찮다고 한다. 오늘 아침까지 체크를 했고, 트레이닝 파트와 담당 코치들도 괜찮다고 했다"며 기용 이유를 밝혔다.

김원형 SSG 감독이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