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수영복 사진 공개 조민에 “심각한 사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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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32)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 등에 <쪼민,다음은 깔롱 비키니?>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쪼민,다음은>
전 전 의원은 "광고비에 눈이 어두워 수영복까지 선보였는데 다음 광고주는 '따블칠 테니 깔롱비키니 입어달라~'고 하겠지"라며 "그런데 말이다. 조민의 이 모든 깔롱. 심각한 '사법농단'이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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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32)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 등에 <쪼민,다음은 깔롱 비키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모든 혐의 인정한다’, ‘가짜 표창장을 입학 등에 첨부한 것은 안다’, ‘가짜등의 제조과정은 모른다’ 조민 말은 이해 불가”라며 “(조민이) 공소권은 기각해야 한다고 주제파악 못 하고 말한다. 공소권이 남용됐다며 어떻게 남용됐는지는 다음에 이야기한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전 전 의원은 “왜? 조민은 바쁘거든”이라며 조씨가 최근 베트남 푸꾸옥에 가서 유튜브 유료광고를 찍은 근황을 언급했다.
이어 “(조민이) 너무 좋아서 집에 가기 싫단다”라며 “정신연령 가늠이 안 된다”고 때렸다.
또 전 전 의원은 “모든 혐의 인정한다면서 달라진 것은 없단다”라며 “(딸이) 연락도 안 된다는 조국은 ‘너무 공부만 한 딸이 모처럼 깔롱부리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전 전 의원은 “광고비에 눈이 어두워 수영복까지 선보였는데 다음 광고주는 ‘따블칠 테니 깔롱비키니 입어달라~’고 하겠지”라며 “그런데 말이다. 조민의 이 모든 깔롱. 심각한 ‘사법농단’이다”라며 글을 마쳤다.
조씨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베트남 휴양지인 푸꾸옥에서 여행을 즐기는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당시 조씨는 수영복을 입은 채 해변을 거닐고, 호텔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는 사진 등을 올린 후 “모든 게 완벽했던 푸꾸옥 숙소. 여기서 살고 싶었어요”라고 올렸다. 덧붙여 ‘유료광고’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에 조씨 지지자들은 “일상이 화보”, “광고 효과 어마어마할 듯”, “몸매도 장난 아님. 모델 그 자체” 등 열광하며 댓글을 달았다.
한편 조씨는 최근 ‘입시비리 혐의를 인정한다’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양형을 고려 태세를 바꿨다’는 언론 등 지적이 나오자,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제 입장이 변한 부분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판을 앞두고 양형을 고려해 태세를 바꿔 전부 인정한다’는 기조로 기사가 쏟아지는 것에 대해 말씀 드린다”고 운을 뗀 후 “검찰 조사 당시 경력증빙 자료 생성 과정에 관여한 바 없다고 진술했고, 경력증빙자료 내용이 제가 활동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음을 인지하고도 제출했음을 인정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법에 무지했기에 관행으로서 용인되는 부분인 줄 알고 자료를 제출했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반성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검찰은 자료 생성에 대해 기소하지 않았고, 자료의 문제를 인지하고도 제출한 혐의만 공소장에 명기해 기소했다”면서 “저는 그 공소사실을 인정한 것이고, 제 입장이 변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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