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팔 사태 출구 어디에…불붙은 중동 화약고, 확전 기로

정영민 2023. 10.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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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지 16일째입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전쟁 양상은 혼란스럽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국제 평화회의가 열리고, 일부 인질도 석방됐지만 지상전 임박 소식과 확전 우려는 여전한데요.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어서오세요.

<질문 1> 미국인 모녀를 석방한 하마스가 인질 2명을 더 내보내겠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 측이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거짓 선전"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어느 쪽 주장에 무게를 실어야 할까요?

<질문 2> 지상전 임박 소식에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조만간 가자지구로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상전 개시 연기 문제를 이스라엘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였을까요?

<질문 3>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축출한 후 과도 정권을 수립하겠다는 또 다른 전략을 논의 중입니다. 가능하겠습니까? 하마스와 연대하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개입 여부가 관건인데, 이스라엘과 이미 교전 중이잖아요.

<질문 4>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200명 이상의 인질이 억류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병원폭발 이후 국제여론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인질 구출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질문 5> 가자지구 사상자가 만 7천 명이 넘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쏜 로켓탄이 오히려 가자지구 안에 떨어져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요. 하마스도 출구전략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인질 석방은 협상의 신호탄이라 봐도 될까요?

<질문 6> 팔레스타인 지역 밖으로도 갈등 확산 조짐이 보입니다. 지중해 섬나라인 키프로스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폭탄이 터진 건데요. 하마스 측이 최근 '무슬림 총동원령'을 내렸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질문 7> 중동과 유럽 주요 국가의 정상들이 이집트 카이로에 모여 전쟁 해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못 냈습니다. 당사국인 이스라엘은 불참했고, 미국은 참석에만 의의를 뒀는데요. 이집트는 자국으로 팔레스타인인을 이주시키는 방안에 명확히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입장차만 확인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질문 8> 가자지구에 1차로 구호 물품이 들어가긴 했지만, 전쟁 지속 시 양측의 인도적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하마스를 축출한다고 해도 '제2의 하마스'가 안 나오리란 보장은 없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궁극적인 해결책은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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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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