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검문소, 구호품 반입 후 다시 닫혀"...유엔, 재개방 기대
[앵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반입하기 위해 열렸던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가 다시 닫혔습니다.
유엔은 가자 지구의 생명줄인 라파 검문소의 재개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이집트와 가자지구 국경에 있는 라파 검문소 주변에는 국제 사회가 제공한 구호물품 약 3천 톤 분량, 트럭 200대가 진입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21일 1차분으로 20대의 트럭이 라파 검문소를 통해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검문소는 다시 닫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과 AFP 통신 등은 20대의 트럭 진입 이후 라파 국경 검문소가 다시 닫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재개방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구호품의 지속적인 이동을 위해 라파 국경을 계속 개방할 것을 모든 당사자에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22일 가자지구로 2차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이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계속 개방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제레미 홉킨스 / 유니세프 이집트위원회 대표 : 여러 당사자가 국경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할 방법을 논의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과 구호품 검사 시스템에 합의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유엔은 설명했습니다.
1차 구호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연료의 사용을 추적하는 시스템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은 가자지구 내 필수적인 수요를 맞추려면 매일 100대의 구호품 트럭이 들어올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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