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18.9%…"특별구급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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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창설한 '특별구급대'의 활약으로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생한 제주지역 심정지 환자 비율이 높아졌다.
제주소방본부는 특별교육 훈련을 이수한 전문 구급대원으로 특별구급대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수환 제주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도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원 역량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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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창설한 '특별구급대'의 활약으로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생한 제주지역 심정지 환자 비율이 높아졌다.
22일 제주소방본부는 올 들어 9월 말까지 제주지역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은 18.9%로, 전년 14.9%보다 4.0%포인트(p) 올랐다고 밝혔다.
제주소방본부는 '특별구급대'의 활약으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소방본부는 특별교육 훈련을 이수한 전문 구급대원으로 특별구급대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시범사업으로 첫 도입된 이래 현재 각 소방서 직할구급대와 외도119센터 구급대 등 5대 구급대가 특별구급대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심정지, 심인성 흉통, 중증외상, 아나필락시스, 응급분만 등 확대 처치가 필요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구급대원의 업무영역보다 확대된 전문적인 처치를 하고 있다.
이에 대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 체계를 강화해 더욱 정교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수환 제주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도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원 역량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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