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29일 '세계문화축제' 개최…"외국인-주민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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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오는 29일 10시 30분부터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서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외국문화를 이해하며 서로 융합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부에 실시되는 재능 경연대회로 HD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대회에 참가해 장기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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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오는 29일 10시 30분부터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서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들어 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늘면서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19개국 3000여명에 이른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외국문화를 이해하며 서로 융합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대왕암 걷기, 퍼레이드) △식전 공연 및 개막식 ▲1부 초청 공연 △2부 민속 공연 및 재능 경연대회 △시상식 및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체험존, 먹거리존,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를 마련한다.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 10여개 국가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거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초청 공연도 이어진다. 아프간 출신 외국인 어린이들이 서부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과 호흡을 맞춰 식전 공연에 나선다. 또,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특별한 문화 공연도 펼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부에 실시되는 재능 경연대회로 HD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대회에 참가해 장기를 뽐낸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축제 참여 관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 생활용품 등 푸짐한 선물을 지급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서로 화합하며 공존하는 시간을 통해 울산 동구가 세계 조선업 일번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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