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공항 버스, 비싼 고급리무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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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가 모두 '고급 리무진'으로 전환하면서 좌석 수는 줄고, 요금은 비싸지는 등 이용자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항버스를 운영하는 공항리무진, 서울공항리무진, 한국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 등 4개 회사는 총 42개 노선에서 총 340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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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가 모두 '고급 리무진'으로 전환하면서 좌석 수는 줄고, 요금은 비싸지는 등 이용자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항버스를 운영하는 공항리무진, 서울공항리무진, 한국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 등 4개 회사는 총 42개 노선에서 총 340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들 버스는 40석 이상인 일반 좌석버스는 없고, 모두 26∼30석의 고급 리무진 버스다.
실제로 올해 들어 서울시 다산콜센터가 접수한 공항버스 민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버스가 정류장에 멈추지 않는다', '공항버스 배차 대수를 늘려 달라', '요금이 비싸다'는 불만이 다수 제기됐다. 코로나19(COVID-19) 방역완화 이후 여객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공항버스 이용객은 462만 6707명, 하루 평균 1만6947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이에 비해 공급 좌석이 크게 부족한 셈이다.
더욱이 공항버스 운영사들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운행중단에 따라 지원을 받았지만, 오히려 서비스 수준은 떨어지고 교통비 부담이 가중됐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2022~2023년 코로나 운행중단에 따라 공항버스 운영사에 재정지원금 25억원, 운수종사자 고용 유지 명목으로 25억원 등 50억원을 지원했다. 허 의원은 "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통근 교통수단 분석 자료를 보면 서울 거주자의 약 46% 가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중교통 활성화 차원에서 공항버스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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