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무신사가 만든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 'TTRS'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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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와 똑같이 구현한 '마랑 몽타구' 매장, 3000만원 상당의 소파를 직접 체험해 보는 하이엔드 가구 전시장, 마리메꼬와 이딸라 등 인기 리빙 브랜드와 '식테리어(식물+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소품까지.
TTRS에서는 가구, 키친&다이닝, 조명 등 프리미엄 리빙에 집중한 8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마랑 몽타구(Marin Montagut)는 TTRS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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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성수 맛집'의 간판스타격인 카페 어니언 바로 옆에 위치한 TTRS를 찾았다. '당신만의 취향 한 조각을 찾으라'는 의미의 TTRS는 온라인 기반 취향 셀렉트샵 29CM가 국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2층은 역시 무신사 계열사인 솔드아웃의 쇼룸으로 활용 중이고 1층 공간 190여평을 TTRS 플래그십 스토어로 꾸몄다. 패션에 대한 관심과 취향이 라이프스타일로 자연스레 확장될 수 있다는 데 착안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안하는 범주를 더욱 넓혔다.
TTRS에서는 가구, 키친&다이닝, 조명 등 프리미엄 리빙에 집중한 8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브랜드 각각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살려 공간을 연출한 덕분에 여러가지 소품샵을 따로 쇼핑하는 기분도 든다. 실내 중앙에는 자연광을 담아낼 수 있는 중정을 조성해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마랑 몽타구(Marin Montagut)는 TTRS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파리 여행자들의 쇼핑 필수코스로 불렸던 마랑 몽타구에는 사전 오픈 기간부터 구하기 어려웠던 소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밖에 비앤비 이탈리아, 뉴텐던시, 아뜰리에 벨지 등 유럽에 기반을 둔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는 29CM가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숍으로 패션 분야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 TTRS를 통한 한국 진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고, 빌라레코드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온 국내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와 이딸라, 사브르 등 두꺼운 팬층을 가진 키친&다이닝 관련 브랜드도 참여했다. 가드닝존에서는 플랜트 디자인 스튜디오 슬로우 파마씨가 제안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TTRS에 전시된 제품은 모두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29CM 앱 내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일부 하이엔드 브랜드를 대상으로 1: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29CM관계자는 "고객의 관심사가 취향을 기반으로 패션을 넘어 홈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TTRS를 통해 홈 분야의 오프라인 경험을 강화해 방문 고객이 색다른 큐레이션 서비스를 경험하고 자신의 취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9CM는 홈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을 기반으로 감도 높은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 카테고리 거래액은 올 3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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