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다딩서 규모 6.1 강진…"주택 여러 채 파괴"
류정현 기자 2023. 10. 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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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네팔을 강타한 지진의 여파로 인도 뉴델리에서 진동이 감지된 후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전 네팔 서부 바장지구에서 규모 6.3과 5.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17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뉴델리 EP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5km 떨어진 다닝 지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와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9분께(현지시간·한국시간 10시 54분) 규모 6.1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네팔 지진센터가 밝혔습니다.
진원은 지하 13km 지점입니다. 이 지진을 전후해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두 차례 더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다딩 지역내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됐으나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신화통신이 현지 고위 공무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현지 고위 공무원인 바드리나트 가이레는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매우 강한 진동을 느꼈다"며 "일부 주민들은 집에서 급히 뛰쳐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부상자 보고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팔 지진센터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규모 4.0에서 6.3에 이르는 총 58 차례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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