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찾은 유인촌 “지역 특성 살려야”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10. 22. 14:21
문화의달 개막식 참석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3 문화의달’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남 신안군 퍼플섬 일대를 21일 방문했다. 정부는 매년 10월을 문화의달로 지정해 전국을 순회하며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섬, 문화 다양성의 보고’다.
퍼플섬은 신안군 1025개 섬 가운데 나란히 자리한 박지도와 반월도 두 개의 섬을 일컫는다. 안좌도 선착장에서 두 섬이 1462m 길이의 보랏빛 해상 목교로 이어져 드넓은 바다와 갯벌 위를 걷는 느낌을 준다.
신안군은 관내 섬들을 ‘1004섬’으로 브랜드화하고, 각 섬에 색을 입히며 퍼플섬을 보라색 성지로 조성해왔다. 주택 지붕과 판매 상품이 모두 보라색이고 옷, 가방 등 보라색 물건을 지닌 관광객에게는 입장료(5000원)가 면제된다. 이 지역은 2021년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유 장관은 “박우량 군수님이 신안군만의 특성을 살린 것처럼 각 지역마다 오랜 삶의 방식을 잘 캐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이 많은 것을 개발해 제안하고 중앙정부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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