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고창 모양성제, 빅 하이라이트 '답성놀이' 재연

김종효 기자 2023. 10.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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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대표축제인 '제50주년 모양성제'가 대성황 속에 진행 중인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지난 21일 오전 모양성 성곽에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14개 읍면에서 한복차림 500여명의 여성회원들이 나와 머리 위에 돌을 이고 답성놀이를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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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한복차림 샐활개선회 여성회원들 관광객과 함께 장관
한바뀌 다릿병 낫고, 두바뀌 무병장수, 세바뀌 극락왕생 전설'
[뉴시스] 김종효 기자 = 지난 21일 전북 고창읍 고창읍성(모양성)에서 펼쳐진 '제50회 모양성제' 하이라이트 '답성놀이', 넓은 돌을 머리 위에 올린 여성들의 무병장수와 극락왕생을 빌며 모양성 성곽길을 돌고 있다. (사진 = 고창군 제공) 2023.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의 대표축제인 ‘제50주년 모양성제’가 대성황 속에 진행 중인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지난 21일 오전 모양성 성곽에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14개 읍면에서 한복차림 500여명의 여성회원들이 나와 머리 위에 돌을 이고 답성놀이를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전국 각지에서 찾은 사진작가들도 가을의 정취와 전통읍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성곽길 한복행렬의 아름다움을 앵글에 담아내기 바빴다.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지난 21일 전북 고창읍 고창읍성(모양성)에서 펼쳐진 '제50회 모양성제' 하이라이트 '답성놀이', 넓은 돌을 머리 위에 올린 여성들의 무병장수와 극락왕생을 빌며 모양성 성곽길을 돌고 있다. (사진 = 고창군 제공) 2023.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장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해 나라의 안영과 저마다의 건강 등 소원을 빌었다.

고창군 모양성은 조선 초기에 축조된 성으로 성의 둘레가 1684m에 이른다.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지난 21일 전북 고창읍 고창읍성(모양성)에서 펼쳐진 '제50회 모양성제' 하이라이트 '답성놀이', 넓은 돌을 머리 위에 올린 여성들의 답성놀이 행렬이 모양성 성곽길을 돌고 있다. 행렬의 선두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의 부인 용경남 여사가 섰다. (사진 = 고창군 제공) 2023.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로부터 '돌을 머리 위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 한다'는 전설이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답성놀이는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축성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상의 지혜와 전통을 잇는 가교와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고창을 찾는 모든 이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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