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생태탐방로 개통…대청호반 풍광 한 눈에 담겨

한준성 2023. 10. 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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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생태탐방로가 생겼다.

22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경호경비부대 순찰로로 사용됐던 대청호변 460m 구간을 생태탐방로로 조성해 개통했다.

충북도는 장기적으로 대청호 주변 청주권역의 단절된 걷기길을 연결할 계획으로 현재 청남대부터 별장매점까지 3.5㎞ 구간의 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해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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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대청호반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생태탐방로가 생겼다.

22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경호경비부대 순찰로로 사용됐던 대청호변 460m 구간을 생태탐방로로 조성해 개통했다.

이 탐방로는 청남대로 들어오는 길로 정문에서 460m 떨어진 노상주차장까지의 구간을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노선으로 연결했다.

새롭게 조성된 청남대 생태탐방로. [사진=충북도]

2m 폭의 완만한 경사로 데크를 설치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쉼터 공간도 마련해 대청호의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즐길 수 있다

청남대 진입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그간 보행로가 없어 차량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충북도는 장기적으로 대청호 주변 청주권역의 단절된 걷기길을 연결할 계획으로 현재 청남대부터 별장매점까지 3.5㎞ 구간의 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해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소장은 “이번 탐방로 조성을 시작으로 문의면까지 연계되는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청남대 관광 활성화와 함께 문의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남대가 국민 관광지를 넘어 문화·예술의 장으로 힐링과 치유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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