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중동 대비태세 강화…사드-추가 병력 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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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중동 전역에서 미국의 대비태세 강화에 나서며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THAAD) 시스템을 배치하고 패트리어트 대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동 전역에서 "이란과 이란의 대리 세력이 최근 (군사적 움직임을) 확대했다"며 대응하기 위한 방공 시스템 가동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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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중동 전역에서 미국의 대비태세 강화에 나서며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THAAD) 시스템을 배치하고 패트리어트 대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동 전역에서 "이란과 이란의 대리 세력이 최근 (군사적 움직임을) 확대했다"며 대응하기 위한 방공 시스템 가동을 명령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사드 포대와 패트리어트 대대를 "중동 전역"에 배치했고 추가 병력을 곧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배치명령을 준비하기 위한 태세와 능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에 대해서 오스틴 장관은 함구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결정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상세한 논의" 끝에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지역에서 억지력을 강화하고 현지 주둔 미군을 군사적으로 보호하며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면서 새로운 전선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다른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주고 받으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주무대인 레바논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에 대응한다는 차원으로 이라크에서 미국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2곳은 로켓 공격을 받았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AFP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후 아인 알 아사드, 이라크 북부의 알 하리르 기지, 바그다드 공항 근처의 군사 캠프 등 미군 주도의 연합군이 사용하는 이라크 기지 3곳이 5건의 개별 공격을 받았다.
이스라엘군은 가지지구로 진입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가자지구 뿐 아니라 서안지구에도 이스라엘군 공격이 발생했고 민간인 중심으로 팔레스타인인 440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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