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안들으면…" 권총 사진 보낸 70대男…경찰특공대 현장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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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허가받지 않은 총기를 가지고 배우자를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8분께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배우자에게 권총 사진을 전송하며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전송했다.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수색해 같은 날 오후 7시30분께 A씨가 가지고 있던 소형 권총과 실탄 50발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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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허가받지 않은 총기를 가지고 배우자를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8분께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배우자에게 권총 사진을 전송하며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전송했다.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수색해 같은 날 오후 7시30분께 A씨가 가지고 있던 소형 권총과 실탄 50발을 압수했다.
강원경찰청 경찰특공대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출동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저항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미국에서 살던 당시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총기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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