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도착 전 심정지 소생률 증가...1등 공신은 '특별구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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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도입된 특별구급대의 활약으로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생한 제주지역 심정지 환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특별구급대의 활약이 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수환 제주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도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원 역량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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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도입된 특별구급대의 활약으로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생한 제주지역 심정지 환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은 18.9%를 기록해 전년도(14.9%) 대비 4.0%p 올랐습니다.
특별구급대는 특별교육 훈련을 이수한 전문 구급대원으로 편성되는데, 지난 2019년 11월 시범사업으로 첫 도입된 이래 현재 각 소방서 직할구급대와 외도119센터 구급대 등 5대 구급대가 특별구급대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심정지, 심인성 흉통, 중증외상, 아나필락시스, 응급분만 등 확대 처치가 필요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구급대원의 업무영역보다 확대된 전문적인 처치를 합니다.
특별구급대 도입 이래 지난달 말까지 특별구급대를 통해 이송된 환자는 모두 1,829명에 달합니다.
소방당국은 특별구급대의 활약이 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 체계를 강화해 더욱 정교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김수환 제주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도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원 역량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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