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전혜진→이승기·이다인, '배우자 리스크'에 우는 ★들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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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부부인 탓일까.
배우자의 논란에 함께 묶여 불똥이 튄 유명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0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마약 내사 대상에 오른 톱스타 L씨가 배우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전혜진의 연기 활동에도 남편 이선균 논란의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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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명인 부부인 탓일까. 배우자의 논란에 함께 묶여 불똥이 튄 유명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본인의 직접적인 잘못이 아닐지라도, 도의적인 책임은 피할 수 없다.
지난 20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마약 내사 대상에 오른 톱스타 L씨가 배우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이날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인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톱스타 L씨를 비롯한 연예인 지망생, 재벌 3세, 유흥업소 실장, 종업원 등 8인을 내사 선상에 올린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톱스타 L씨'로 보도됐던 해당 인물은 '2001년 MBC 시트콤 출연'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선균으로 좁혀졌다. 이어 이선균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그를 향한 실망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선균이 '톱스타 L씨'로 드러나며 타격을 받은 또 다른 인물은 아내 전혜진이다. 앞서 두 사람은 아동 교육 콘텐츠 부부 모델로 활동했으나, 현재 해당 광고는 중단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전혜진의 연기 활동에도 남편 이선균 논란의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역시 아내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발표한 뒤 한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이후 이다인 아버지의 주가조작, 결혼식 PPL 등 수많은 의혹들로 비난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라며 이별을 권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호소했다.
이어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라고요"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더 아픈 곳을 살피겠습니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나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룹 핑클 멤버 겸 배우 성유리도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안성현의 논란에 함께 휘말렸다. 앞서 안성현은 코인 상장 뒷거래 의혹을 받았다. 안성현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 주겠다며 한 암호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청탁한 강 모 대표로부터 현금 20억원을 청탁 대금으로 가로챈 혐의로 받고 있다. 다만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다.
해당 혐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시선은 아내 성유리에게 향했다. 당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출연 중이던 성유리는 프로그램 종영 이후 기존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종료된 뒤 현재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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