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덕산 억새군락 은빛 물결 넘실…'가을 정취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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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남구 인덕산 자연마당이 가을을 맞아 사계장미와 억새군락이 물결처럼 넘실대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중화장실과 안내판,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연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경식 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앞으로도 자생하는 억새군락을 지속적으로 보전·증식하고, 계절별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해 인덕산 자연마당이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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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군락, 사계장미 등 식재 볼거리 제공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남구 인덕산 자연마당이 가을을 맞아 사계장미와 억새군락이 물결처럼 넘실대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덕산은 인근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완충 역할을 하는 유일한 녹지공간이었으나 1990년대 항공기의 안전고도 확보를 위해 정상부를 절취한 이후 방치돼 먼지가 날리고 강우 시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해 지난 5년 간 생태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지난 2022년 한 차례 보완공사까지 마쳤다.
총면적 18만 2238㎡(5만 5,000평)에 산철쭉 등 생태복원 식물 28만 3101그루를 식재하고 훼손된 억새군락의 자연 천이를 유도해 자연 친화적인 특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여기다 사계장미 21종 8750그루도 식재했다.
시는 이 곳에다 등산로와 6㎞에 이르는 맨발로(路)도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풍광을 즐기며 쾌적하게 트래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중화장실과 안내판,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연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입로를 정비하고 추가 시설도 설치해 시민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경식 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앞으로도 자생하는 억새군락을 지속적으로 보전·증식하고, 계절별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해 인덕산 자연마당이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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