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국 6만8천여 경로당 정보화 ‘시동’

이주영 기자 2023. 10.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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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김호일 회장, 사진 가운데) 시니어정보화사업단 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이 20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중앙회와 대한노인회정보화사업단은 지난 20일 이투데이피엔씨, 블록오디세이, 씨유박스와 함께 추진중인 ‘대한노인회 시니어정보화사업단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21년부터 추진해온 ‘스마트 경로단 사업’의 단일 표준안을 마련, 전국 6만8000여개 경로당에 정보화 기기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단은 KB카드와 넷마블, 리얼미터 등이 주주로 있는 빅디퍼가 시니어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번 스마트 경로당 표준안을 통해 노년층이 키오스크 환경에 적응하고, 플랫폼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정보화 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키오스크 등 정보통신 기기의 활용 능력은 노인들에게도 필수가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노인회 회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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