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도이치텔레콤, 통신사 특화 'AI 거대언어모델' 공동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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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을 발표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 비전 실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도이치텔레콤과 전세계 통신사들이 쉽고 빠르게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통신사향(向) AI 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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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을 발표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 비전 실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도이치텔레콤과 전세계 통신사들이 쉽고 빠르게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통신사향(向) AI 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서울 워커힐에서 도이치텔레콤을 비롯해 e&(이앤), 싱텔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양사는 앤트로픽, 메타 등 AI 업체들과 협업해 독일어, 영어, 한국어 등 통신사 특화 다국어 LLM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내년 1분기 안에 공개될 통신사향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서비스 관련 영역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이해할 수 있어 AI 콜센터와 같은 대 고객 서비스 등에 적합하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개발 취지다.
또 양사는 통신사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 기술도 공동으로 개발해 개발기간과 비용을 단축하도록 할 예정이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최근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폭증하고 있는 이통사들의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특정 산업이나 도메인에 최적화 된 생성형 AI의 성공적 도입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의 확장을 촉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양사의 AI 기술력과 플랫폼, 인프라 등을 폭넓게 활용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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