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명산'이 다 다르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절별로 인기 있는 산이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2일 KB국민카드는 전국 단풍 명산 주변 상권의 단풍 절정기 신용·체크카드 매출액과 이용 회원을 분석해 공개했다.
단풍 절정기와 함께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인 가을 기간(9월~11월) 매출액 비중도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간 가을철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단풍 절정기에 가장 매출액 증가가 높았던 내장산(59%)과 주왕산(52%)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계절별로 인기 있는 산이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2일 KB국민카드는 전국 단풍 명산 주변 상권의 단풍 절정기 신용·체크카드 매출액과 이용 회원을 분석해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전국 국립공원 중 16개 산 입구 상권(132개 입산 입구 기준으로 반경 2㎞ 내) 음식점, 카페·편의점(슈퍼 포함) 업종을 방문한 KB국민카드 회원의 매출액과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단풍 절정일 전후 1주일을 단풍 절정기(2주간)로 간주해 분석했다.
지난해 단풍 절정 기간 16개 주요 산의 상권 매출액은 단풍 절정 기간 전 대비 37% 증가했다. 음식점 42%, 카페 27%, 편의점(슈퍼 포함)은 19% 증가했다. 단풍 절정기에 매출액 증가가 높은 산은 내장산 235%, 주왕산 116%, 오대산 66%, 월악산 50% 순이며 강원도의 설악산과 치악산 47%, 전남과 전북, 경남에 걸쳐 있는 지리산도 단풍 시기를 맞아 45%의 매출액 증가를 보였다.
같은 기간 산이 위치한 도 외부 방문객의 방문도 크게 늘었다. 단풍 절정 기간 중 외부 방문객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산은 설악산 92%, 오대산 90%, 계룡산 89%, 주왕산 8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풍 절정 기간 외부 방문객의 순 유입 비중은 1년간 외부 방문 비중보다 치악산 14%포인트, 월악산과 내장산 8%포인트, 속리산 7%포인트, 주왕산·소백산·덕유산이 5%포인트 순으로 증가했다.
설악산과 지리산의 외부 방문객 비중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증가했다. 지리산의 경우 3개도(전북·전남·경남)에 걸쳐 있어 해당 도를 제외한 외부 방문객의 순증가 폭이 낮아졌다.
단풍 절정기와 함께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인 가을 기간(9월~11월) 매출액 비중도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간 가을철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단풍 절정기에 가장 매출액 증가가 높았던 내장산(59%)과 주왕산(52%)이었다.
내장산은 지난해 단풍 절정 시기가 11월 초였는데 11월의 매출액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주왕산은 10월 매출액 비중이 26%로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겨울(12~2월)에 매출 비중이 높은 산은 덕유산(51%), 태백산(29%)이고, 여름(6월~8월)에 매출 비중이 높은 산은 월악산(45%), 치악산(39%)으로 산의 특색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절이 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