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확진 5건 추가…사흘 새 10건으로 늘어

김설혜 2023. 10.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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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한 소 농장이 1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5개 시군 소재 10개 소 사육농장에서 LSD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충남 서산시 5곳 △충남 당진시 1곳 △충남 태안군 1곳 △경기 평택시 2곳 △경기 김포시 1곳입니다.

정부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한 농장에서 LSD 양성을 확인한 이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농장 3곳에서, 이날에는 농장 6곳에서 LSD 양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지역으로 보면 충남 태안에 있는 농가로도 확산한 사실을 오늘 파악했습니다.

LSD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LSD가 발생한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LSD는 소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결절이 특징입니다.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LSD는 발생 시 우유 생산량을 줄이고 유산이나 불임 등을 유발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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