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카드 꺼낸 NC, ‘필승카드’ 페디의 등판은 언제쯤?[준PO1]
강인권 NC 감독의 첫 선택은 우완 신민혁이었다.
NC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로 신민혁을 예고했다.
다소 의외의 선택이었다. 성적으로 봤을 때에는 송명기의 등판 가능성이 더 높아보였기 때문이다. 송명기는 올해 SSG와의 4경기에서 무승 1패 평균자책 2.38을 기록했다. 신민혁의 SSG전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 6.57이었기 때문이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전 “송명기가 조금 더 안정감이 있지만 지금 현재로서 투수 컨디션을 봤을 때에는 신민혁이 더 위에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1차전에 등판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송명기는 불펜에서 대기를 한다. 하지만 등판 여부는 미지수다. 강 감독은 “내일 선발이 아직 미지수라 어떻게 될 지 오늘 경기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NC의 마운드는 물음표 투성이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에이스 에릭 페디가 타구에 맞는 부상을 입어 그 여파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아직 상태를 봐야한다.
강 감독은 “최종 점검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며 “이후 상태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 보고를 듣고 그 다음에 결정을 하겠다”라고 했다. 2차전이 될지, 3~4차전이 될지는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했다.
NC는 이밖에 선발 자원으로 이재학 등이 있다. 하지만 완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는 필승카드는 아니다. NC로서는 시리즈 내내 고민을 해야할 부분이다.
인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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