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승기 소노 감독, “감회가 새롭다” … 김주성 DB 감독, “팀의 텐션을 올려야 한다”

박종호 2023. 10. 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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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회가 새롭다” (김승기 소노 감독)
“팀의 텐션을 올려야 한다” (김주성 DB 감독)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원주 DB와 만난다.

소노는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고 이번 비시즌 창단했다. 이에 김승기 소노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어렵게 시작했다. 올해는 완전히 바뀌어서 나왔다. 그게 좋긴 하다. 하지만 출혈이 너무 많았다. 다시 재정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금도 정상은 아니다. 외국인 선수도 문제가 있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다 이겨내야지 다음이 있는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계속해 “작년보다 더 어렵다. 하지만 더 힘을 내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이후 선수 영입을 하고, 선수를 뽑아서 좋은 전력을 만들어서 우승할 수 있는 멤버 구성을 해야 한다. 이번에 잘 시작해야 한다. 다음 시즌을 잘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개막전 많은 팬들이 소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평소에도 팬을 중시하는 김 감독은 “팬분들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오셔서 응원해 주신다. 그냥 물러서면 안 된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도 강조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야 한다. 팬분들이 더 좋아하실 농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DB의 1옵션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202cm, F)은 지난 시즌 소노 선수단과 함께하며 평균 18.7점 9.5리바운드 3.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팀으로 만나게 된 상황.

이에 김 감독은 ”더블팀은 기본이다.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나갔다. 그래서 더 아깝다. (웃음) 외국인 선수 중 탑을 다툰다. 다방면의 플레이를 한다. 위치를 가리지 않는다. 여러 위치를 정해서 그 위치에서 일어나는 것에 맞춰서 편법을 쓸 것이다. 우리가 정상적으로 하면 다 진다. 우리는 편법을 써야 한다. 처음 겪는 농구를 해야 이길 수 있다. 다양한 전술이 나와야 한다, 이 멤버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수비 전술을 펼쳐야 한다“라며 로슨 수비를 설명했다.


한편, DB는 이번 비시즌 김주성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팀을 맡으며 ‘트리플 포스트’에 완성도를 높이려 했다. 이러한 시도는 비시즌에도 계속됐다. 이번 컵대회에서도 과감하게 ‘트리플 포스트’를 선보였다.

높이는 있지만, 외곽 수비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황. 소노와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김 감독은 “소노가 3점슛을 많이 쏜다. 시도를 최대한 적게 주려고 한다. 확 줄일 수는 없다. 그래도 확률이라는 것이 있다. 리바운드를 잘 잡아서 속공으로 나가야 한다. 3가드, 트리플 포스트를 섞어서 기용할 예정이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이어, “김영현 선수가 먼저 나가서 전성현 선수를 막을 것이다. 알바노 선수가 이정현 선수를 막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DB는 두경민(184cm, G)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두경민 선수는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몸이 좋았다가 무릎에 타박을 입었다. 다음 주 홈경기에 맞출 예정이다. 지금은 원주에서 훈련하고 있다”라며 두경민의 몸 상태를 전했다.

DB는 이번 비시즌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새롭게 데려왔다. 1옵션으로는 소노에서 활약했던 로슨을, 2옵션으로는 개리슨 브룩스(205cm, F)를 선택했다.

둘에 대해서는 “컵대회나 연습 때는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한다고 팀원들을 살려줬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역할은 그게 아니다. (웃음)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라고 했다”라고 말한 후 “브룩스는 일단은 더 봐야 한다. (웃음) 순간적인 것은 좋다. 하지만 더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대행보다는 덜 긴장된다. 그때는 해야 할 것도 많았다. 지금은 준비는 많이 했다. 일단은 선수들 믿어야 한다. 비시즌을 치르다 보면 텐션이 떨어진다. 그런 것이 걱정된다. 그렇기에 첫 경기가 더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도 팀의 텐션을 올려달라고 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한 경기에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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