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시당협, 당원연수대회 개최
국민의힘 하남시당원협의회(위원장 이창근)가 분구 등 정치 지형 변화가 예상되는 하남지역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협의회는 21일 이창근 위원장을 비롯해 윤태길 도의원, 박진희·금광연·오지연·임희도·박선미 시의원, 장준용 준비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및 당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초등학교 석바대관에서 당원연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특강자로 나서 눈길을 모았으며 이현재 하남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축하했다.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하남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달려온 지난 4년을 발판 삼아 국민의힘 하남 당원들이 다시 혼연일체로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다”며 하남의 미래지향적 핵심 비전 등 소신을 밝혔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철학인 계층사다리 복원과 연계, 하남시의 교육, 경제, 복지 등 삼각 축에 대한 비전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주요 내용은 교육상향 평준화를 통해 하남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적자본 양성 발판의 교육, 지역 내 총생산이 향후 현재 6조8천억원보다 두 배 이상 커질 수 있는 역사 문화창조산업 중심의 경제, 교산신도시 내 의료부지에 대학병원 또는 그 이상의 3차 의료기관 유치로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내는 희망 복지 등을 3대 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현재 시장이 추진 중인 MSG사의 스피어 공연장 건립과 관련, 서울시 대변인 경험을 십분 활용해 하남과 서울의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오늘의 열기는 이창근 위원장이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활동을 해왔는지를 증명해 주는 것이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하남의 발전과 서울 출퇴근 하남시민들을 포함한 모든 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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