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배경에 그라피티 무단노출…"500만원 배상"

정래원 2023. 10. 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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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작가의 동의 없이 그라피티 작품을 무대 배경으로 노출한 것은 저작권 침해라고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그라피티 작가 심찬양 씨가 MBC와 김태호 PD를 상대로 낸 저작권 소송에서 MBC 측이 심씨에게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또 해당 회차에서 심씨의 작품이 노출된 부분을 삭제하지 않으면 방송을 못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무대 배경에 사용된 그라피티 저작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허락을 구하는 등 조치를 하지 않아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놀면뭐하니 #싹쓰리 #그라피티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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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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