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장애 영유아를 위한 ‘일과기반 조기개입’ 국제컨퍼런스 개최

신진호 2023. 10. 22. 1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들에 대한 일상 중심 조기개입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가 열린다.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는 발달지연·장애 영유아 및 가족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28일 서울 중구 신당누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과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를 지원하는 '일과기반 조기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석학 맥윌리엄 美앨라배마대 교수 강연
“특수교육 중심에서 일상생활 지원으로 바꿔야”
발달지연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2023년 조기개입 국제컨퍼런스’ 포스터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들에 대한 일상 중심 조기개입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가 열린다.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는 발달지연·장애 영유아 및 가족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28일 서울 중구 신당누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과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를 지원하는 ‘일과기반 조기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진희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 회장

유아 특수교육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로빈 맥윌리엄 미 앨라배마대 교수가 ‘일과기반 모델·영유아 조기개입에 대한 현대적·교차문화적 접근방식’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맥윌리엄 교수는 특수교육과 재활치료 전문가 주도로 이뤄지는 현재의 방식을 영유아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조기개입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최진희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 회장은 ‘일과기반 조기개입에 대한 부모와 전문가의 인식’에 대해 강연한다. 또 강지현 한국장애인개발원 팀장(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개입을 위한 국내 지원체계와 과제), 강은진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일과중심 발달 선별검사), 김아람 서초아이발달센터 물리치료사 팀장(일상에서의 운동발달 지원), 구홍랑 안산장애인복지관 작업치료사(협력적 팀접근을 통한 일상에서의 조기개입) 등이 각각 발표에 나선다.

행사를 주관한 최 회장은 “영유아의 발달지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적절한 조기개입을 통해 장애를 예방하고 발달지연의 심화를 막는 일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 조기개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는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의 부모와 전문가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