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의혹’ 이선균, 다음주 중 소환···신체 압색영장 검토

이선명 기자 2023. 10. 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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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쇼박스 제공



마약 투약 의혹를 받고 경찰의 내사선상에 오른 배우 이선균이 다음주쯤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모발 검사를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검토 중에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혐의(향정)로 이선균을 비롯한 8명에 대해 내사 혹은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선균과 황하나 등이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과 관련한 마약 투약 단서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과정에서 협박 등을 당해 수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인물이 이선균이 톱스타인 점을 노려 협박을 했고 3억 5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균 또한 이를 인정했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배우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고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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