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 번도 넘지 못한 현대캐피탈, 김상우의 다짐 “특별한 경기 꼭 잡아야, 아흐메드는 못했으면”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0. 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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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꼭 잡아야 한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가진다.

경기 전 만난 김상우 감독은 "항상 모든 경기는 최선을 다해 잡아야 한다. 그렇지만 오늘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꼭 잡아야 한다"라며 "지난 대한항공전에서는 범실 관리가 괜찮았다. 오늘도 반격이나 범실 관리가 잘 되면 경기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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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꼭 잡아야 한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가진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눈물로 한 시즌을 보낸 삼성화재는 올 시즌 달라진 삼성화재를 예고했다. 시즌 첫 경기 우리카드전에서는 1-3으로 패했지만, 이후 열린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과 홈 개막전에서는 3-2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김상우 감독 부임 후 첫 현대캐피탈전 승리라는 값진 기록을 쓰게 된다. 2022년 1월 31일 5라운드 3-0 승리 이후 삼성화재는 629일 동안 현대캐피탈전 승리가 없다. 지난 시즌은 전패.

경기 전 만난 김상우 감독은 “항상 모든 경기는 최선을 다해 잡아야 한다. 그렇지만 오늘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꼭 잡아야 한다”라며 “지난 대한항공전에서는 범실 관리가 괜찮았다. 오늘도 반격이나 범실 관리가 잘 되면 경기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를 이제 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크바이리란 이름을 달고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아흐메드는 지난 시즌 36경기 875점 공격 성공률 49.22%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좋은 선수다. 점프력, 스피드가 괜찮은 선수다. 아흐메드가 못했으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지난 시즌 아흐메드가 오레올 앞에서 많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점수가 나야 될 상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오늘 아흐메드 앞에 오레올이 없다. 어떻게 막아야 할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렇지만 반대로 우리 공격진 앞에도 오레올이 없다. 오늘은 기본적인 부분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다.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아시아쿼터 에디가 아닌 박성진이 나서고, 중앙 한자리는 손태훈이 나선다.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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