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은 없다...'골칫거리' 매과이어, 셰필드전 최고의 활약→공식 M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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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후반전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고 후반 32분 디오구 달롯이 결승골을 넣음으로써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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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매과이어가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는 5승 4패(승점 15점)를 기록,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맨유. 이번 시즌엔 다소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에선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신승을 거뒀지만, 좀처럼 연승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다. 최근엔 크리스탈 팰리스,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한 홈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비판을 받았다. 다행히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2-1로 이기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지만,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셰필드를 만난 맨유. 압승이 예상됐다. 원정 경기이긴 했지만, 셰필드는 이번 시즌 PL 내에서 가장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다. 리그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승점도 1점에 불과했다.
예상대로 흐름은 맨유가 지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6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90분 동안 14번의 슈팅을 시도해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팽팽했다. 전반 28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맨유가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4분 올리버 맥버니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고 후반 32분 디오구 달롯이 결승골을 넣음으로써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MOM에는 매과이어가 선정됐다. 맨유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되고 주장직도 박탈당하는 등 갖은 수모를 겪었지만, 맨유에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물론 최근엔 출전 시간에 어느 정도 불만을 표하기도 했었지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7.5를 받았으며 클리어 3회, 블록 3회, 인터셉트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해 수비를 이끌었다.
좋은 평가도 받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리 위트웰 기자는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인사하러 갈 때 매과이어를 향해 환호가 나왔다. 오늘 그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76번의 패스를 성공했고 5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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