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인권 감독 “공격적으로 해야 이긴다... 고참들 제 역할 해주길”

인천/김영준 기자 2023. 10. 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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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SSG와 준PO 1차전
NC 강인권 감독이 22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박재만 스포츠조선 기자

서호철(27)·김형준(23) 등의 활약으로 지난 19일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14대9로 제압한 NC. 22일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NC 강인권 감독은 “이제는 고참 선수들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거기에 따라 우리 승패가 결정날 것 같다”며 베테랑들의 분전을 촉구했다.

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와일드카드전은 젊은 선수들이 슬기롭게 잘 넘겼고 타격 컨디션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각각 허리·무릎 통증을 안고 출전 중인 외야수 권희동(33), 박건우(33)와 최근 안정감이 떨어진 마무리 투수 이용찬(34) 등의 활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 감독은 이용찬에 대해선 “내가 신뢰를 주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흔들려도) 우리 팀 마무리는 이용찬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강 감독은 이번 시리즈 ‘공격적인 야구’를 예고했다. 그는 “SSG는 가을야구 경험이 많고 디펜딩 챔피언이다. 우리가 안전하게만 하기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야할 것 같다”며 “선수들 마음가짐도 중요하고 벤치에서도 적극적으로 작전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이날 선발 투수로 당초 예상됐던 송명기 대신 신민혁을 내세웠다. 강 감독은 “현재 컨디션이 신민혁이 더 좋다”고 했다. 타선은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강 감독은 “1루수에 도태훈 대신 오영수를 넣었다. 와일드카드전 때 서호철·김형준처럼 오영수가 터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 막판 팔에 타구를 맞아 타박상을 입은 ‘에이스’ 에릭 페디에 대해선 “오늘까지 불펜 피칭을 했다. (페디의 선발 등판이) 2차전이 될 지, 3차전 혹은 4차전이 될 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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