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가야금 등 국악기 음향 품질 기준 '국제표준' 채택

고품질 국악 콘텐츠 및 전문가 양성·시설 구축 도움 전망

연합뉴스

대금과 가야금, 아쟁 등 국악기의 음향 품질 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악기 음향 성능을 포함한 국제표준 개정안인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국제표준은 서양 악기의 음향 조건과 특성을 기반으로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을 정했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국악기의 성능 기준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은 고품질 국악 콘텐츠와 이를 활용한 영화, 광고, 게임 등 고부가가치 문화 상품 개발 및 전문가 양성, 시설 구축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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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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