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손아섭 '리드오프'+'만루의 사나이' 서호철 6번 배치, NC 라인업 공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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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NC 다이노스가 준플에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이하 준PO) SSG 랜더스와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신민혁.

앞서 두산 베어스와 펼친 와일드카드전 라인업과 비슷한 구성을 했다. 다만 와일드카드에 출전했던 더태훈 대신 오영수가 1루수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서호철은 6번 타순에 배치되어 NC의 잔체적인 공격 흐름을 진두지휘한다.

SSG는 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엘리아스.

SSG 추신수가 대타로 나와 우월 3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SG 랜더스 제공]

SSG 에레디아-추신수가 득점을 올리고 귀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SSG 최정이 연타석 홈런으로 티을 단독 4위로 이끌었다. [SSG 랜더스 제공]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규리그 '붙박이' 1번타자 추신수의 라인업 제외다. 추신수는 정규리그 112경기 타율 0.254 12홈런 41타점 65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77을 올렸다. 또 NC전에서도 8경기 타율 0.280 1홈런 3타점 OPS 0.779으로 좋았다.

다만 이날 NC 선발로 나선 신민혁에게 고전했던 추신수다. 추신수는 올 시즌 신민혁을 상대로 6타수 1안타 1홈런 타율 0.167로 다소 부진했다. SSG는 추신수의 지명 타자 자리에 한유섬을, 우익수 자리에 하재훈을 넣었다.

또 최정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최정은 128경기에서 타율 0.297 29홈런 87타점 OPS 0.936을 올렸다. 다만 시즌 최종전 일주일 전, 왼쩍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면서 이탈해 있었으나, 몸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며 다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