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승·209K 특급에이스가 불펜에 들어갔다…2차전일까 or 3차전일까 ‘초미의 관심사’[MD인천준PO]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오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NC 다이노스 특급에이스 에릭 페디(30)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불펜피칭을 가졌다. 16일 광주 KIA전 6회 2사에 고종욱 타구에 전완부를 강타당한 뒤 5일이 흘렀다. 18일 와일드카드결정1차전 당시 캐치볼을 했고, 이날은 불펜투구까지 했으니,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걸로 해석 가능하다.
강인권 감독은 22일 SSG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위와 같이 소개했다. 그러면서 “불펜 투구 이후의 상태는 보고 받지 못했다. 보고를 받아보고 2차전에 낼지 3차전에 낼지 생각해보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은 2차전 혹은 3차전을 고민한 얘기가 페디의 준플레이오프 등판 자체는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어쨌든 페디의 몸 상태가 최악은 아닌 것으로 보이면서, NC로선 한 숨 돌리게 됐다. 물론 이러다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강인권 감독으로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페디의 등판시점은 이번 시리즈에 아주 중요한 변수다. 23일 2차전에 나가면 28일 5차전 등판이 가능하지만, 23일 2차전에도 못 나가면 25~26일 3~4차전 등판 가능성도 그때 돼 봐야 알 것이고, 이번 시리즈 두 번 등판은 원천적으로 막힌다.
NC는 이날 우완 신민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1차전에 돌입한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 좋지 않았다.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 역시 NC를 상대로 좋지 않았다. 타격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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