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데이터 분석해 금융 취약계층 실질적 지원 나선다

박소현 2023. 10. 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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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최근 데이터 사업을 위한 4개 핵심 인허가를 모두 취득하면서 금융·비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금융권 최초로 데이터 사업 고도화를 위한 4가지 핵심 데이터 면허를 확보함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B2C·B2B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KT그룹과 연계한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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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관련 4대 핵심 라이선스 모두 취득… 금융권 유일
금융·비금융 분야 데이터 활용 금융 취약계층 신용등급 산정 체계 고도화
대출 거절·고금리 등 불합리 해소해 실질적·금전적 지원 제공
BC카드 사옥 사진. 사진=BC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BC카드가 최근 데이터 사업을 위한 4개 핵심 인허가를 모두 취득하면서 금융·비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마이데이터(고객신용정보관리업)’, ‘개인사업자CB 본허가’,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에 이어 최근 ‘데이터 전문기관’ 면허를 인가 받았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기업 간 금융 등 신용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가명정보의 결합수준에 대해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이다. 특히 BC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4대 핵심 인허가를 모두 취득했다.

이에 금융기관이 BC카드의 비즈 크레딧 서비스를 통해 영세사업자가 신청한 대출 심사에 활용하면 실제 매출 데이터 기반으로 신용등급을 재산정해 거절할 수 밖에 없었던 대출을 가능하도록 하거나 대출 금리를 인하해 줄 수 있게 된다. 영세사업자가 필요한 금전적인 지원을 BC카드가 제공하게 된 것이다. 또 금융 데이터로만 산정된 기존 신용등급 평가 방식에 비금융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가 적용되면 금융기관에서 신뢰도 제고는 물론 고객에게 보다 높은 신용등급 부여도 가능해지면서 대출 금리 인하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BC카드는 약 345만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가맹점과 국내 1·2금융권과 핀테크 기업 등 고객사 43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될 경우 금융 사각지대에 위치한 고객, 즉 금융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BC카드는 향후 핵심 데이터 면허들을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안신용평가, 온라인 소상공인 대출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출시되지 않은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BC카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의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소비와 이동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 헬스, 해운 및 정부 정책 등 다양한 사회 산업 분야에서 발생된 데이터와 결합한 신규 사업 및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금융권 최초로 데이터 사업 고도화를 위한 4가지 핵심 데이터 면허를 확보함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B2C·B2B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KT그룹과 연계한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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