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또 선행 "날씨가 추워지는데..." 노인맞춤돌봄 기부금 2000만원 기탁

이원희 기자 2023. 10. 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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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또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유빈은 "어릴 적부터 수원시에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되어 소속팀인 대한항공으로부터 포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일부분을 좋은 일에 함께 쓰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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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신유빈(왼쪽),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 후원금 전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매니지먼트 GNS 제공
'한국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또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신유빈이 수원시에 '노인맞춤돌봄 후원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유빈은 "홀로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수원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10만 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구입해 노인맞춤돌봄 대상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유빈 선수 등이 참석했다.

신유빈은 "어릴 적부터 수원시에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되어 소속팀인 대한항공으로부터 포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일부분을 좋은 일에 함께 쓰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유빈은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스타로 활약했다. 전지희와 조를 이뤄 대회 결승에서 북한 차수영-박수경 조를 4-1(11-6 11-7 10-12 12-10 11-3)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남자복식 이철승-유승민 조, 여자복식 석은미-이은실 조에 이어 21년 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겼다. 또 동메달 3개를 목에 걸며 항정우 대회에서 출전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신유빈 선수가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수원시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에서 신유빈 선수의 선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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