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中 부양책에도 부동산 회복 더뎌, 하방리스크는 다소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는 회복 조짐을 뚜렷하지 않다는 진단이 22일 나왔다.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조사국 중국경제팀 김보성·이준영·최창원)를 통해 "부양책 도입 이후 부동산 시장의 주택가격, 신규착공 및 투자 모두 감소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10월 들어서도 신규주택판매가 여전히 과거 수준을 하회하는 등 회복조짐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 부양책에 소비·제조업 부진 완화
부동산 부문은 아직 회복조짐 희미"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조사국 중국경제팀 김보성·이준영·최창원)를 통해 "부양책 도입 이후 부동산 시장의 주택가격, 신규착공 및 투자 모두 감소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10월 들어서도 신규주택판매가 여전히 과거 수준을 하회하는 등 회복조짐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24일 중앙정치국회의 이후 부양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경착륙을 막기 위해 주택구입 규제를 완화하고, 선수금 비율과 모기지금리 인하 등 수요촉진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대도시 빈민촌 재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중기유동성지원창구·대출우대금리와 지준율을 인하해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가구·가전제품 구매 지원과 문화·여행 소비쿠폰 발행과 세금감면을 통해 민간소비도 촉진 중이다.
이같은 정부 부양책 영향으로 내수부문이 회복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한은은 "국경절 연휴기간중 여행과 외식 서비스 판매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였고 최근 재화소비를 중심으로 소매판매도 개선세를 나타냈다"고 했다. 올해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의 국경절 연휴에 국내 여행객이 전년대비 71.3%, 지출액은 129.5% 증가했다. 지난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6개월 만에 기준치(50)를 상회하는 등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부문의 회복세는 희미하다. 한은은 "10월 들어서도 신규주택판매가 여전히 과거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라며 "부동산 개발기업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도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한은은 "부동산 경기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라며 "중국 부동산 경기의 향방과 정책적 대응에 따른 파급영향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올해 하반기 비구위안(Country Garden), 위안양(Sino-Ocean) 등 부동산 개발기업의 유동성 리스크가 수면화하고 부동산 부문에 대한 익스포저가 높은 중롱신탁(Zhongrong Trust)의 신탁상품 환매도 연기되면서 리스크가 금융시장까지 전이됐다. 중국 주가가 하락하고 외국인투자자금이 유출돼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외환시장도 불안한 양상이었다.
#한국은행 #중국부동산 #한국은행조사국 #중국정부부양책 #중국부동산경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