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서 버스가 승합차 추돌… 나들이 가던 동창생 4명 참변

윤교근 2023. 10. 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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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를 떠났던 동창생들이 고속도로에서 참변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충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5분쯤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영덕 방면)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고속버스에 탔던 승객 26명 중 1명이 크게 다쳤고 버스 운전자 A(59)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A씨가 터널에서 서행 중인 차량 행렬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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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를 떠났던 동창생들이 고속도로에서 참변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충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5분쯤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영덕 방면)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탔던 11명 중 2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은 중상 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21일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수리티 터널에서 대형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또 2명은 크게 다쳤고 5명은 중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버스에 탔던 승객 26명 중 1명이 크게 다쳤고 버스 운전자 A(59)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합차에 탔던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들로 동해안으로 주말 나들이를 가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버스는 동서울터미널에서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A씨가 터널에서 서행 중인 차량 행렬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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