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괄목 성장'

박재현 기자 2023. 10. 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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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연간 222만톤의 누수량을 줄이고 생산비용도 32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목표 유수율(85%) 보다 3.1%P 초과한 88.1%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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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하수도협회 합격 판정
유수율 52.8%→88.1% 향상

[예산]예산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연간 222만톤의 누수량을 줄이고 생산비용도 32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목표 유수율(85%) 보다 3.1%P 초과한 88.1%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다.

특히 2017년 52.8%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88.1%까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시·군지역 상수관망의 심각한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며, 6년간 사업 대상 구역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환경부와 지난 2017년 총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첫발을 내딛고 물관리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2018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군 사업 대상지인 예산읍, 삽교읍 상수관로를 18개 소블록으로 분할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노후관로(51.3㎞) 교체 및 누수탐사·복구 891건을 통해 유수율을 35.4%P 상승시켰다.

군은 절감된 비용을 시설 재투자에 사용해 수도관리 사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수도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 구축으로 극한 가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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