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소 ‘소양강 스카이워크’ 23일부터 5일간 임시 휴장···시설 유지 보수 예정

최승현 기자 2023. 10. 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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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변에 설치된 ‘소양강 스카이워크’의 야간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인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23일부터 닷새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의암호 주변에 있는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임시 휴장하고, 구조물 바닥의 유리에 부착된 필름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소양강 처녀상 일대에서 의암호 호수 한복판에 있는 물고기 조형물 사이에 조성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길이 140m의 국내 최장 호수 투명 전망시설이다.

구조물의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제작돼 허공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해준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찾는 관광객은 연간 60~70만 명에 달한다.

2016년 첫 개장한 이후부터 이처럼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구조물 바닥의 유리에 부착된 필름이 손상돼 정기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는 임시휴장 기간에 유리 하부와 광장 데크도 청소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필름 교체와 청소를 위해 부득이하게 임시 휴장하게 된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관광객들이 기념으로 소양강 스카이워크 바닥에 놓고 간 동전은 연말에 수거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들에게 기부할 방침”이리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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